국립수산과학원, 수산물 3종 식품원료 신규 등재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에코저널=부산】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말백합(Meretrix petechialis), 흑기민태가칭(Macrourus whitsoni), 개다시마(Saccharina sculpera)를 식품원료 목록에 신규 등재함으로써 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말백합.(사진제공 국립수산과학원)

현행 식품위생법상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식품의 제조, 가공, 조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원료는 반드시 식품원료 목록에 등재되어야 한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물의 소비 확대와 수산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미등재 수산물에 대한 식품원료 등재를 추진해왔다.

 

흑기민태.(사진제공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원료는 식용근거, 안전성·건전성 등이 입증된 가공되지 않은 원재료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과원,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식품원료 유관기관 협의체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번에는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패류의 일종인 말백합, 남극해 원양어업 시 부수적으로 어획되지만 활용되지 못했던 어류 흑기민태, 멸종위기종에서 복원·양식에 성공한 개다시마를 식품원료 목록에 추가함으로써 판매와 제품화가 가능하게 됐다.

 

개다시마.(사진제공 국립수산과학원)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미등재 또는 미활용 수산물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식품원료 등재를 추진함으로써, 수산물의 생산·소비, 수산식품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6-05 08:34:2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