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국토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공모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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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국토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공모 뽑혀 팀장·과장 부재로 경제산업국장 나서 브리핑
  • 기사등록 2024-05-24 17:49:00
  • 기사수정 2024-05-26 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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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양평군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4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공모 선정은 공교롭게도 담당부서인 데이터정보과 과장은 물론 실무팀인 디지털정보팀 팀장도 공석인 가운데 신동원 경제산업국장이 직접 브리핑에 나서 얻은 결과다.

 


‘2024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도시 내 교통·안전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을 빠르게 보급해 주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 양평군은 ‘구석구석 미치는 생활행정’ 실현을 꾀하기 위해 응모했다.

 

이번 공모에서 양평군은 주요사업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 설치 등을 제안했다.

 

먼저,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 감지기, 바닥 신호, 음성안내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6월 개관 예정인 양평도서관부터 6차선으로 확장된 양평병원까지 집중적으로 설치된다. 학생 통학안전과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폴’은 양평읍 양근리와 공흥리의 인구밀집 지역, 가로등이 없는 범죄 사각지대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존에 분산 설치된 시설물(CCTV, WiFi, 가로등, 비상벨 등)을 하나의 폴로 통합 설치해 도시 미관을 한층 개선하게 된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주민의 생활 안전이 강화될 전망이다.

 

‘스마트 폴’ 사업에는 유동 인구 사물인터넷 센서도 부착된다. 양평 오일장을 찾는 관광객 분석자료로 활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향후 양평읍 시내권을 관통하는 문화적 도보거리로 조성될 양근천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두물머리’, ‘용문산관광지’에도 확대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6월 국토부와의 사업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5년 6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기 위해 사업대상지 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 학부모대표, 경찰관, 교사, 마을대표 등으로 구성된 주민참여단을 꾸려 주민들의 직접 참여도 이뤄진다. 도시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스마트도시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로 전환해 나가려 한다”며 “현재와 미래의 교통·안전·복지 등 지역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해 스마트한 도시 서비스로부터 군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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