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환경연구소, ‘안산환경 생각나눔’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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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환경연구소, ‘안산환경 생각나눔’ 포럼 성료
  • 기사등록 2024-06-01 06:55:10
  • 기사수정 2024-06-01 0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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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안산】한국종합환경연구소가 주최한 ‘제2회 안산환경에 대한 생각나눔’ 포럼이 성황리에 치러졌다.

 

‘안산 환경에 대한 생각나눔 포럼’은 지난 27일, 신안산대학교 국제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안산을)·양문석(안산갑) 등 두 명의 안산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과 안산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환경개선 관련 두 국회의원 당선인의 공약 소개로 시작해 사전 시민 접수의견 나눔, 현장의견 나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안산을)·양문석(안산갑) 등 두 명의 안산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현 당선인은 “아이들이 살기좋은 안산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 의견에 관심을 표하며, “저출산문제와 연계해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공감했다. 또 “지역 시·도의원들과 5차례의 정책간담회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공약 내용과 민원내용에 대해 점검하고 실천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양문석 당선인은 공약 설명과 관련, 주차 문제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중주차 등의 문제는 위급상황 발생시 시민생명과 안전의 문제와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본오뜰’과 관련, “현세대의 탐욕이 미래세대의 짐으로 가지 않아야 된다”며 “보존가치가 있는 본오뜰을 미래세대의 유산으로 남겨두거나 개발을 하더라도 자연친화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재수 안산시 도시환경위원장은 안산천 악취와 관련해 오수관 노후, 지반 붕괴 등의 원인을 지적하며 “공사 중 발생된 문제에 대해서도 역추적해 해결 방안을 계속 강구중”이라는 부연설명과 함께 매주 “김현 당선인과 함께 여러 현안들에 대해 함께 숙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포럼에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시민의견도 나왔다. 구도심 지역의 자동차 소음문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선, 보도블럭 문제, 대송습지개발이슈에 대한 의견, 안산시의 대부도 5만 자급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문제제기, 기후위기에 의한 폭염, 폭우 대책 강구의 필요성, 자연파괴 및 과도한 예산 소요로 이어질 4호선 지하화에 대한 반대 목소리, 여야를 떠나 기후범죄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국가정책 강구의 필요성 등 길거리 쓰레기 문제에서부터 전 지구적 문제에까지 다양한 시민의 의견이 쏟아졌다. 도심 근거리 이동시 걷기 캠페인 제안에 대해서는 큰 박수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이날 시민들의 수많은 의견과 제안으로 인해 행사 예정 시간을 훌쩍 초과하게 되자 주최측은 SNS를 통해 시민 제안을 계속 접수받고, 그 의견들을 당선인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김현 당선인의 경우 현장에서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며 시민과 직접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한국종합환경연구소 이승호 대표.행사를 주최한 한국종합환경연구소 이승호 대표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재사용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시민의 의견에 대해 재사용의 장단점을 설명하며 “환경문제는 경제적 가치의 문제로만 접근 할 수 없는 문제”며 경제적 가치보다는 환경적 가치로의 접근을 강조하며 “조금 불편한 것이 우리 환경을 살린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대표는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간다면 그것이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안산시가 환경교육도시(2022년 9월, 환경부)로 지정된 만큼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우리가 가진 생태환경자원을 잘 활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에 대해 김현, 양문석 두 국회의원 당선인이 직접 답하고 공감을 표하며 시민과의 직접소통을 강화해 나갔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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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01 06: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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