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준 기자
【에코저널=청주】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5월 31일, 풀무원기술원(청주시 소재)에서 수산식품 상품화 성과를 공유하고 육상 김 양식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수산식품 상품화는 국립수산과학원이 보유한 생선 비린내 제거 원천기술과 풀무원기술원의 수산식품 제조 노하우가 만나 ‘비린내가 안 나는 생선구이 제품’이 탄생한 것으로, 수과원과 풀무원 간의 협력으로 이뤄낸 첫 가시적 성과다.
또한 김 육상양식 시스템의 안정적인 생산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이 보유한 김 국유품종을 활용해 육상양식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영양물질 탐색 등의 협력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첨단 수산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오고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산·연 협력으로 실질적 성과가 도출된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 강화를 통해 수산물 소비 확대 및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