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카카오같이가치, 환경교육 확대 ‘시네마그린틴’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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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손잡고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어린이·청소년 특별 프로그램 ‘시네마그린틴’의 운영 확대를 위한 모금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시네마그린틴’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작 중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작품을 선별해 학교 및 지역 공동체에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환경 영화를 시청하고, 관련 교육 자료를 통해 기후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지난해 25만명 관람객 중 23만 명 이상이 서울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나, 비수도권 지원 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시네마그린틴에 참여한 학생들이 환경영화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 환경재단)환경재단은 이번 모금을 통해 수도권 외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 환경 영화 상영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환경재단의 캠페인 담당자는 “아이들이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교실에 있는 PC를 통해 수업 시간에 환경영화를 보며 환경에 대해 공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를 원하는 참여자는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직접기부’ 또는 ‘참여기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직접기부는 기부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이며, 참여기부는 공유, 응원, 댓글에 참여한 만큼 카카오가 대신 기부하는 방식이다. 6월 23일까지 2천 원 이상 직접 기부한 참여자는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온라인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이용자 누구나 기부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믿을 수 있는 투명한 기부를 위해 전문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금함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이번 어린이 환경 영화 교육 확대를 위한 모금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환경재단이 2004년부터 주최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이자 아시아 최대의 환경영화제이다.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영화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시급함을 알리고 있다. 올해 21번째를 맞는 영화제는 전 세계의 환경 문제와 기후 위기를 다루는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시네마그린틴>과 <세계청소년기후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린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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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31 09: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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