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이달부터 8월까지 5개월간 공장지역과 금속광산지역 등 토양오염우려지점 125군데를 대상으로 중금속과 유해물질 등 15개 토양오염물질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또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토양오염정밀조사를 실시해 복원·복구할 예정이다.
조사항목은 수소이온농도를 비롯 시안, 페놀, 유류, 유기용제 등 유해물질, 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납 등 중금속류 토양오염물질 15개 항목이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2년간에 걸쳐 토양오염의 가능성이 있는 지점 240군데를 선정·조사한 결과, 카드뮴과 수은 등 중금속을 비롯한 유해물질이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곳이 한군데도 없어 대구지역 토양은 아직까지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