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마감재에서 발생되는 벤젠, 톨루엔, 클로로포름, 아세톤, 포름알데히드, 스틸렌 등 휘발성 유해물질을 식물이 해결한다"

오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J나이파크모델하우스에서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새집증후군 예방 효과가 높은 실내 공기정화 식물보급 확산을 위한 '도시민 가정원예 콘테스트'(사진)가 열렸다.

이번 콘테스트는 실내 공기정화식물의 뛰어난 효능을 널리 알려 새집증후군에 의해 발생하는 비염, 발열, 두드러기, 천식, 두통, 손떨림 등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현상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이고 농가 소득증대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성종환 농촌지원국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가정에서 직접 꽃가꾸기를 생활화하도록 유도해 국민에게는 건강과 정서함양을, 농업인에게는 소득을 향상시키는 일석이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콘테스트는 각 시·도의 자체경진에서 선발된 도시민이 참여해 공기정화 식물의 소재선정, 기능적 배치, 관리, 정화식물의 장식 이용효과 등을 실기 중심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시·도 단위 입상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자치단체장이 수여되고 중앙단위 입상자에게는 농림부장관상(금상1점)을 비롯한 농촌진흥청장상(은상 5점, 동상 10점)을 시상했다.

한편, 오늘부터 13일까지 여의도 CJ나이파크모델하우스에서는 콘테스트 작품 및 실내 공기정화 우수식물들이 전시되고 농업·농촌풍경 사진전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