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평택꽃 봄나들이' 행사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9일간 평택시 오성면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평택꽃 봄나들이'는 화훼 작목회가 주관하고 농업인 단체와 '송상열 꽃 예술 연구회'에서 협찬한다.
이번 행사에는 평택시의 주요 수출품목인 서양란을 비롯한 장미, 선인장, 분재, 석부작, 야생화 등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행사장인 농업기술센터내 포장에는 튤립꽃단지, 유채꽃단지, 꽃잔디, 장미꽃단지 등 꽃향기에 묻힐 수 있는 나들이 장소와 어린이들에게 정서 함양과 즐거움을 함께 할 말하는 새 구관조 등 조류관 설치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특히, 농업신비관에는 토마토와 감자가, 까마중과 토마토가 한 몸에서 자라고 있고 4년된 나무에서 고추, 가지, 목화가 주렁주렁 열리는 등 농업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천연염색 체험하기 ▲떡메치기 ▲떡, 한우고기, 배 등 우리농산물 맛보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를 비롯해 5일 어린이날에는 모심기 등 어린이들이 농사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통기타 가수를 초청하는 '내일로 가는 음악여행'을 시작으로 '도전가요열전'과 '꽃무늬 페이스 페인팅' 등 이벤트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