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거제】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지난 1일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열린 맑은학교 환경운동회.(사진제공 환경재단)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는 환경재단과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거제청소년수련관과 협력해 ▲친환경 OX퀴즈 ▲분리배출 던지기 ▲미세먼지 뒤집기 등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운동회에는 상동초, 내곡초, 삼룡초 등 거제 지역 초등학생한화오션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된 캠핑용 접시와 컵 세트는 폐목재를 활용해 제작된 것으로 이번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환경운동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재단과 한화는 ‘맑은학교 만들기’를 통해 시설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로 학생들의 환경 인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학생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에 맞춤형 녹지, 공기 정화 장치, 에어샤워 등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거제 상동초, 창원 반송초 등 경남 지역을 비롯한 전국 6개 초등학교에 각 1억원 상당의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