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산림산업 매출액 146조…업체 평균 11억
기사 메일전송
2022년 산림산업 매출액 146조…업체 평균 11억 산림청, 산림산업조사 본조사 결과 첫 발표  
  • 기사등록 2024-05-29 21:10:01
기사수정

【에코저널=대전】산림청은 지난해 산림산업 분야 매출액, 종사자 수 등 산업규모에 대한 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2년 기준 산림산업 전체 매출액은 146조 원, 사업체 13만5천 개, 종사자 54만2천명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산업’이란 임산물 생산·제조·유통 뿐만아니라 산림자원을 이용한 휴양·치유 등을 서비스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산림청은 2020년 ‘산림산업 특수분류’를 통해 이러한 산림산업들을 130개 세분류로 새롭게 제정했다.

 

산림산업 특수분류 제정 전 산림산업은 표준산업분류에 의한 4개 분류(영림업, 벌목업, 임산물채취업, 임업서비스업)로 규정돼 목재산업, 산림휴양·치유·복지 등 다양한 산림산업을 설명하는데 부족했다.

 

산림청은 산림산업 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2022년 5,300개 산림산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조사를 실시했고, 2021년 산림산업 매출액은 161조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범조사는 표본크기가 작다고 판단돼 보다 정밀한 조사를 위해 2023년 표본크기를 1만3천개로 확대해 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22년 기준 산림산업 전체 매출액은 146조 원으로 업체당 평균 11억원이다. 임산물 도소매·운송업 분야가 62조원(43%), 임산물 가공·제조업 분야가 48조원(33%)으로 나타났다.

 

국내 산림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는 13만5천개, 평균 업력은 16.5년으로 조사됐다. 산림산업 종사자는 54만2천명으로 업체당 평균 4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이선미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과거 영림업, 벌목업 등에 국한되어 있었던 산림산업의 범위가 임산물 제조·가공·운송, 산림 휴양·치유·복지까지 확대됐다”며 “이러한 산림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통계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산림임업통계 누리집(kfss.forest.go.kr)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2023년 산림산업조사.

한편 이번에 실시한 산림산업 본 조사는 향상된 통계품질을 인정받아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제136038호) 지정받았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5-29 21:10:0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