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된장을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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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21일 '소비자 농촌생활대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장 가르기 체험행사'를 서울시 세곡동 전통음식 체험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음력 정월에 담궈 둔 '장'을 간장과 된장으로 가르는 체험행사다. 간장을 뜨고, 남은 메주를 재래식 된장 항아리에 담은 후 뚜껑을 열어 햇볕을 쬐면서 한 달 정도 숙성을 시켜 먹을 수 있는 정성어린 음식이 바로 된장이다.


또, 한국농업전문학교 이병영 교수의 '우리 몸에 좋은 콩을 이용한 음식과 우리 장의 우수성', 서울시 생활개선회 장분과 조숙자회장의 '손쉬운 장 만들기'에 대한 강의와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해 온 전통의 맛을 생산하는 농촌 일감사업도 소개됐다.


농촌생활자원과 신영숙 과장은 "이번 체험행사는 도시 소비자에게 농촌사랑 계기 마련과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 위함"이라며 "쌀 중심의 식생활·우리농산물의 우수성, 식품안전관리 등의 교육과 계절별 전통음식 체험 행사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장(醬)>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지혜와 슬기로 빚어진 전통 '장(醬)', 한국인의 생명을 지켜온 우리 맛을 대표하는 전통 '장(醬)'을 과거에는 어머니들께서 10월부터 12월이면 메주를 쑤고 청국장을 만들어, 음력 정월이 지나기 전에 장을 담궈 40일 정도 지나 장 가르기를 하여 1년 내 우리음식의 가장 기본이 되는 조미료로 사용해 왔다.


우리 전통 '장(醬)'의 우수성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우수한 단백질 급원식품이면서 저장성이 뛰어나다. 최근 들어 항암효과와 노화방지, 간기능 강화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식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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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1 20: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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