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갯벌, 람사습지 등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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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생태학적 보전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람사습지에 '순천만 갯벌'(사진)을 등록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내륙습지 중 강원도 용늪과 경남 우포늪이 람사습지에 등록됐으며 순천만 갯벌이 등록될 경우, 우리나라 갯벌 가운데 최초로 람사에 등록된다. '순천만 갯벌'은 국내 유일의 흑두루미 도래지이며 국제적으로 희귀한 철새 서식지로 유명하다.


해양수산부는 순천만 갯벌을 포함, 우수한 습지를 차례로 람사에 등록시킬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해양부 유정석 해양보전과장은 "연안습지를 개발과 훼손으로부터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안에 '연안습지보전국가기초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지정·관리중인 5개지역 외에 연안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보전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해양부는 보전가치가 뛰어나고 생산력이 왕성한 순천만 갯벌에 대해 지난 2003년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한편, 세계 5대 갯벌에 해당하는 우리나라의 연안습지는 서남해안에 걸쳐 약 2393㎢의 면적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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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3-10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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