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국제금융 및 언론·문화 중심의 특화된 도심지역인 여의도는 한강시민공원, 여의도공원 등이 있어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며 벚꽃이 한창인 요즘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다.
영등포구가 여의도를 비롯 도심 곳곳의 자투리땅 교통섬을 단장하고 있다
17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여의도 트윈빌딩 등 주요녹지대 5개소(500㎡)에 봄꽃 팬지 등 6종 33,360본과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원두막 1개소, 2륜 전통마차 등 9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도심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전용도로인 대림3동 유수지 앞 교통섬(5,812㎡)에는 다년생 초화류 55,000본을 식재해 계절별로 다양한 향토 꽃밭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양남사거리 등 15개소 녹지대에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아름다운 꽃들을 팬지 등 3종 30만본과 가로변 화분에 14만본 등 총 44만본을 식재, 연중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지형적 특성으로 녹지비율이 낮은 영등포에 쾌적하고 푸른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권 녹지면적 확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