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국산제품, 수입 건조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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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국산제품, 수입 건조제 대체 나노기술 적용…국내기술로 개발 친환경 방습제 ‘제올 라이트겔’
  • 기사등록 2005-04-16 22: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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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을 적용한 산업용 제습건조제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그린엔지오(대표 이한철)는 세계 최초로 자가지시 제습건조제인 ‘제올라이트겔(Zeolite-Gel) SZ-201’을 개발,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상용화된 제품은 제올라이트(Zeolite) 등 천연 원료를 나노(NANO) 기술을 적용, 합성한 산업용 신소재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성능 시험결과, 기존 제품보다 수분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습도 변화에 따라 스스로 색이 변하면서 교체시기를 알려줄 뿐 아니라 사용 후에도 폐기 처리하지 않고 전량 회수해 비료, 건축자재 등 다양한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소재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산업용 제습건조제는 식품ㆍ의약품 포장용기 등과 반도체ㆍ전자제품ㆍ자동차ㆍ정밀기계ㆍ철강 등 제조시설에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실리카겔 등 관련 제품을 수입에 의존했으나 이번 개발로 연간 6,000억원에 달하는 산업용 제습건조제 시장에서 수입대체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실리카겔의 경우 인체에 유해할 뿐 아니라 토양에 버려질 때 수백 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아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인 제올라이트가 각광 받는 추세다.


이한철 대표는 “제올라이트 합성 연구를 통해 올해 안에 건축용 내외장재, 촉매제, 수질개선제 등의 응용제품을 국내 기술로 상용화해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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