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날리면 미니스커트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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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날리면 미니스커트 ‘NO’ 긴바지·긴소매 등 신체 노출 줄여야
  • 기사등록 2005-04-16 22:00:44
  • 기사수정 2024-01-17 20: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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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만발하는 봄이 되면서 알러지 환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 강진수 원장은 “꽃가루 피부알러지의 경우, 알러지원을 피하고 평소 피부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패션에서부터 청결유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심한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한피부과(www.kangskin.co.kr) 강진수 원장을 통해 꽃가루 알러지의 예방법과 증상 및 대응법에 대해 알아본다.


꽃가루 접촉 최소화…미니스커트·니트류 피해야

되도록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기간에는 외출을 삼간다. 특히 오전 6∼10시 사이, 또는 건조한 바람이 부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경우, 패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니스커트, 반팔셔츠보다는 긴바지, 긴소매 등 신체부위 노출을 최소화하는 옷이 좋다.


또 마스크, 모자, 선글라스 등의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 의류 소재도 꽃가루가 달라붙기 어려운 촘촘하고 매끈한 소재의 의복을 선택하고 니트류의 의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운전할 때에도 되도록 창문을 닫는다.


실내에 들어갈 때는 깔끔 떨어야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가는 경우는 반드시 옷과 신발을 털어 주고 손을 씻어준다. 특히 귀가 시에는 샤워 등을 통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물걸레질 청소 필수

알러지원이 되는 진드기, 꽃가루 등을 제거하기 위해 진공청소기 등을 이용해 집안을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해줘야 한다. 특히 잦은 물걸레질을 실시해 실내에서 꽃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한다.


스트레스 관리…음악감상, 반신욕 등 자신만의 조절법 개발

불안, 걱정, 초조함 등과 같은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면 균형을 잃어 알레르기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음악감상, 반신욕 등 자신만의 손쉬운 방법을 개발하도록 한다.


충분한 비타민 흡수…풋과일은 주의

비타민은 면역력을 높여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C 와 비타민 B1을 많이 섭취하며, 되도록 신선한 제철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단, 풋과일의 섭취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꽃가루 피부알러지 증상과 대응법]

붉은 발진, 도톨도톨한 트러블, 가려움증 등이 발생하고 미열과 함께 피곤함을 호소할 수 있다. 간혹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대응이 늦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꽃가루 알러지를 유발하는 식물로는 앵초, 옻, 다알리아, 튜립, 국화 등이 있으며 자극적인 접촉성 피부염 및 알러지 피부염을 유발한다.


알러지 증상이 발생하면 얼음물 등으로 진정시켜주고,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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