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하천 물 속 생태정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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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하천 물 속 생태정보 알려준다 올해 한강 등 100개소에 알림판 설치
  • 기사등록 2005-04-15 15: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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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한강 등 주요 강, 하천 등지의 물 속 생태정보를 알려주는 알림판을 설치해 내수면을 찾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건전한 유어질서를 확립하고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양부는 오는 5월중에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섬진강 등 주요하천의 본류 위주로 유어객이 밀집되는 지역 또는 유어행위로 인해 유어자와 지역 어업인과의 충돌 우려가 있거나,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유어행위의 제한이 필요한 지역 등 전국 100개소에 우선적으로 알림판을 설치키로 했다. 또 오는 2008년까지 국가에서 관리하는 하천뿐 아니라 주요 지방하천을 포함, 총 600개소에 알림판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해양부는 주5일 근무제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의 여가활동이 늘면서 강이나 하천 등 내수면에서의 레저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내수면 생태정보 알림판은 그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대표적인 수산동물과 포획이 금지되거나 천연기념물 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돼 보호해야 할 수산동물을 컬라사진을 곁들여 알려주게 된다. 또 포획할 수 있는 수산동물은 어떠한 어구 또는 방법으로 포획이 가능한지와 불법어업행위자에 대한 신고 전화번호 등도 게시된다.


내수면 생태정보를 알려주는 알림판이 설치되면 내수면에서 유어하는 사람들에게 생태계 보호의식을 고취하게 돼 어족자원 보호와 더불어, 강이나 하천이 생태학습의 장이 돼 국민에게 더욱 친숙한 자연친화적인 레저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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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15 15: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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