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프리미엄급 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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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프리미엄급 쌀 생산 전남도, '최고 쌀 생산 프로젝트' 추진 강진·나주 등 시범단지 전량수매 원칙
  • 기사등록 2005-04-13 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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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국 최고의 쌀 품질 극대화를 위해 다수확 위주의 증산에서 벗어나 농약과 비료를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급 쌀을 생산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의 쌀 혁명을 위한 쌀 프로젝트로 전국 최고의 쌀을 생산, 최고급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입쌀 시판에 대비한 품질 혁신으로 전남 쌀의 일대 변신을 모색키로 했다.


전국 최고의 쌀 생산은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이 일반쌀의 경우 6.3∼8.2%에서 일본의 최고급 쌀과 같은 6.5%이하로 줄이고 동할미나 싸라기가 없이 완전한 쌀의 비율이 95% 이상이며 품종 혼입율을 0% 수준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최고 쌀 생산 시범단지는 모 기르기와 모내기, 물관리 등 주요 기술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재배 품종도 강진군은 동진1호, 나주시는 일미벼로 밥맛이 좋은 1개 품종을 선정, 단지별로 100ha씩 200ha를 집단 재배키로 했다.


특히 쌀 품질과 병해충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질소비료 시용량을 관행 11kg/10a에서 7-9kg/10a으로 줄여 필지별 비옥도와 수질을 종합한 정밀토양검정 실시, 결과에 따라 필지별로 시비처방서가 발부되고 농가에서는 처방서에 따라 비료를 주는 과학영농을 접목한 기술이 정밀하게 실천된다.


또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물관리와 병해충 방제도 친환경적으로 하는 한편 적정사용 및 방제 원칙과 등숙기 물관리는 프리미엄급 쌀 생산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등숙기간 중 수확작업에 지장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물 걸러대기를 실시하게 된다.


최고 쌀 단지에서 생산된 벼는 농업인과 RPC간의 협약을 체결, RPC에서는 정상적으로 재배 관리된 벼를 최고 쌀 생산단지 운영과 기술지원 및 품질인증 협약을 농촌진흥청과 체결하고 인근 농업인들의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미질에 영향을 미치는 수확 후 관리에서도 수확은 콤바인으로 공동작업을 하고 농협RPC와 연계해 전량 산물수매를 원칙으로, 건조와 저장은 자연통풍 순환건조 방법과 저온저장으로 미질이 오래토록 변하지 않게 하며 완전미 도정시설을 이용, 소포장으로 가공 판매하게 된다.


판매는 농촌진흥청이 품질을 인증해 공동 브랜드화하고 최고 쌀 생산 판매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전국에 홍보되며 회원제 판매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내 백화점에도 판매코너를 마련,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정해율 기술보급과장은 "강진과 나주 등 '최고급 쌀 생산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벼는 전량 산물수매를 원칙으로 한다"며 "생육단계별로 최고급 프리미엄급 쌀 생산을 위한 농작업을 실천하면서 생산·저장·유통 단계별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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