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식생활과 건강‘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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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잘사는 방법'의 구체적 내용이 담긴 책이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은 13일 식품영양학 전문가는 물론 일반 대학생과 웰빙에 관심이 있는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할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을 명쾌하게 풀어 쓴 '웰빙 식생활과 건강'이란 책자(사진)가 발간됐다고 밝혔다.




농진청 한국농업전문학교 이건순 교수가 지은 책은 ▲1부 건강한 삶에 대한 내용 ▲2부 '식품의 성분과 영양 ▲3부 건강 기능성식품 ▲4부 식사예절' 등 4부로 구성돼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도록 알기 쉽게 도표, 삽화, 사진 등을 활용한 총천연색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식품이 갖는 기능을 크게 영양기능, 기호기능, 생체조절기능 등 세 가지 기능으로 나눠 설명했다.


식품이 부족했던 시절, 영양 만족을 위한 식품 섭취로 영양기능만이 강조됐으며, 식품산업이 발달하고 식품이 풍족하게 되면서 기호기능이 강조돼 기호성을 향상시킨 다양한 식품이 등장하게 됐다.


식생활의 변화와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으로써 건강 지향적 사고를 반영해 주는 식품의 생체조절기능이 강조되고,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주목할 만하다.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식품과 달리 특정 유용성분을 추출, 농축, 정제, 혼합 등의 방법으로 제조해 위생안전성의 측면에서 건전성을 확보하는 일과 건강보조의 목적으로 제조·판매토록 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는 영양성분 및 유용성분의 확보라는 점이 강조되는 특별관리식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종류와 효능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식생활의 서구화와 옳지 못한 식생활로 중년기 이후 신체의 노화와 더불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각종 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비만 등 만성퇴행성질병을 예방하는 방법도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농업전문대학 교양공통학과장인 이건순 교수는 "웰빙(well-being)은 우리말로는 '참살이'로 풀이하며, 말 그대로 건강한(well-안락한, 만족한) 인생(being)을 살자는 의미다"라면서 "복지, 행복, 안녕을 뜻하는 말, 즉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서 단순히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닌,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육체적으로 건전한 삶을 사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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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13 16: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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