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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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여 상하수도용 금속관 합성수지관 대체
  • 기사등록 2005-04-12 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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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수돗물이 획기적으로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상하수도용에 사용되는 배관이 금속관에서 녹슬지 않고 내화학성이 뛰어난 합성수지관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수년 동안 금속관에 대한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건수는 매년 20~40건 정도로 머물고 있는 반면, 합성수지관에 대한 출원건수는 지난 ‘98년 49건이던 것이 ’02년에는 135건으로 약 2.8배 증가했다.


금속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녹슬고 관내에 스케일이 생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녹슬지 않고 스케일이 생기지 않는 합성수지관을 사용하는 방안이 강구됐으나 이제까지의 합성수지관은 압력에 약하기 때문에 소형관에 주로 사용됐으며 대형관에는 주철관과 흄관이 주로 사용됐다.


최근 합성수지 소재의 물성이 개선되고 가공기술이 발달해 합성수지관의 내압, 내열성이 향상됨으로써 합성수지관도 상하수도관에 가해지는 고압과 지중매설에 따른 토압 등의 하중에 견딜 수 있어 대형관에도 점차 사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까지 사용된 합성수지관은 주로 PVC재질로 폐기시 다이옥신 발생 등 환경문제를 유발해 최근 국제적으로 신축 또는 노후관 대체시 PE(Polyethylene)재질로 된 합성수지관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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