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이 초·중학교 교사들에게 에너지절약 교육의 강화를 요청했다.
이 장관은 지난 8일 전국의 초·중학교 홈페이지에 교사들에게 보내는 ‘전자 서한문’을 게재, “미래세대 주인인 학생들 에너지절약 교육에 보다 많은 관심을 쏟아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교사들의 호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호소했다.
이 장관은 이메일 서한문에서 “하루 220만 배럴의 원유를 소비하는 우리나라는 국제유가가 10불만 올라도 약 80억불의 추가비용이 발생, 고유가 영향이 심각한 상황”임을 설명하고 “해외자원 확보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산업계 등 각 부문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에너지절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대기전력 절감 등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를 구체적인 금액을 들어 제시했다.
이날 이 장관은 이메일 서한문과 함께 교사들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100대 실천과제’를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
이에 앞서 이 장관은 지난 4일 약 470여개의 에너지절약 체험학교 교사들에게 직접 이메일 서한을 발송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