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주부들에게 텃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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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주부들에게 텃밭 ‘제공’ ‘도시주부텃밭농원’ 8일 개장 작물재배요령 교육·종자 배부
  • 기사등록 2005-04-08 1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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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텃밭에 파종을 하고 농작물을 가꿔 수확하는 도시주부텃밭농원이 8일 개장했다.


옛날에는 집 주위의 텃밭을 이용해 채소를 키워 이를 건강한 식단으로 이용했는데 최근 도시 주변의 노는 땅이 사라지면서 이제는 텃밭을 보기도 어렵다.


이에 따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무공해 농산물을 선호하는 가족들이 정성이 담긴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도록 오늘 도시주부텃밭농원을 개장, 경작협약서를 작성한데 이어 작물재배요령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이어 상추, 쑥갓, 아욱, 열무, 봄배추 등 파종에 필요한 6종의 종자를 나눠 주는 한편 필요한 시간에 파종하도록 안내하고 또 내달에는 고추와 가지도 이식하도록 안내했다.


이날 개장된 텃밭은 흥덕구 석곡동과 평동에 위치한 2,962평 규모로 회원 248명에게 1가족당 10평씩 분양했으며, 잔여부지 482평은 주차공간과 휴게실 등 편익시설을 설치해 운영된다.


이에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주부들이 텃밭을 쉽게 가꿀 수 있도록 이미 밑거름 주기와 밭갈이, 개인별 구간표시와 함께 표찰를 부착해 놓고 호미와 괭이 등의 농기구 확보와 더불어 파종할 종자를 배부했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도시주부텃밭농원’은 농업의 소중함을 가족과 체험하고 자녀에게는 학습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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