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대기오염도 연말부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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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대기오염도 연말부터 공개 전국공개용 홈페이지, 11월부터 시범운영
  • 기사등록 2005-11-06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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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2월말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오존, 미세먼지 및 황사 예·경보 상황 등 전국의 대기오염도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환경부에서는 현재 전국 16개 지점에 대한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서비스를 확대해 금년 12월말부터는 전국의 모든 지역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되는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02년 4월부터 월드컵 경기장지역 16개 지점의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또, 실시간 대기오염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작년부터는 전국의 실시간 대기오염도를 수집·공개하는 홈페이지를 환경관리공단에서 구축해 왔다.


후속 조치로 금년 말부터는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홈페이지(www.airkorea.or.kr)를 통해 전국 62개 시·군에 설치된 207개 지역대기측정소의 미세먼지 등 5개 항목에 대한 대기오염도 자료가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이달부터는 대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시범운영이 실시중이다.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 홈페이지에는 최근 1개월간의 대기오염도가 다양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 예·경보 운영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포함된다. 대기오염도를 시계, 달력표현방식 등과 접목시켜 시민들이 알기 쉽게 시간대별, 일자별, 요일별로 대기오염도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황사 예·경보제,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운영하는 오존예보제는 물론 금년에 57개 市지역에서 운영된 오존경보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미세먼지 예·경보제 등의 운영 자료도 시행기관과 연계돼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상세한 대기오염도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전국적인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시스템은 지자체별 자체 홈페이지와 연결될 예정이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현재 연결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 5개 대기환경기준항목의 오염도에 대해 대기오염도 지수 등을 이용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도에서는 5개 대기환경기준 항목이외 해당 지역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물질(대전의 경우 벤젠을 지역대기환경기준으로 정함)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16개 시·도 중 광주, 전남·북, 경남·북 등 5개 시·도를 제외한 지자체는 자체 대기환경정보공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일부 지자체도 현재 공개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거나 조만간에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환경부 안연순 대기정책과장은 "앞으로 대기오염도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될 경우, 대기오염으로 인한 인체 영향은 물론 황사시 미세먼지로부터 산업시설의 피해 보호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일정한 지역의 대기오염도의 변화를 통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저감 대책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 홈페이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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