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저공해자동차 적극 보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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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3일 오후1시부터 도청광장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2개종과 전기이륜차 5개종을 전시하고 직접 탑승해 운행해 볼 수 있도록 시연회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저공해 차량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행사와 함께 올해 총 40억원을 투자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98대와 전기이륜차 11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작년 국내에서 개발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클릭(현대)에 이어 2005년식 베르나(현대)와 프라이드(기아)가 10월초 출시됨과 동시에 국내최초로 전기 이륜차가 개발돼 경기도가 차량 보급을 적극 지원, 우리가 만든 저공해 자동차의 판로를 마련, 홍보해 수도권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ybrid Electric Vehicle)는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해 연료소모가 많은 시동 및 가속 주행시에는 전기 모터 중심으로 달리고 연료소모가 적은 정속 주행시에는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차량이다.


또한 연비가 약 18Km/ℓ로 기존차량에 비해 40∼50% 개선됐으며, 기존 휘발유 차량보다 배출가스도 30% 이상 감소 효과가 있는 차세대 자동차 시장을 이끌 대표적인 차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50cc미만 이륜차(일명 스쿠터)는 자동차보다 CO(일산화탄소)는 10배, HC(탄화수소)는 30배 많은 오염물질이 배출됨에도 불구, 자동차관리법상 신고대상에서 제외되어 배출가스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이번에 개발된 배출가스와 소음이 전혀 없는 전기 이륜차 보급이 중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는 대당 3,800만원, 전기이륜차는 대당 200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저공해 차량을 우선 수도권내 지방행정기관 및 관할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출자법인·출연법인 등을 대상으로 각각 국비로 기존 일반 휘발유 차량가격의 차액인 2,800만원과 1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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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0-13 10: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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