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52차 생태도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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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52차 생태도시포럼’ 개최 도시생태환경 건전성 향상 투수포장 정책 논의  
  • 기사등록 2024-06-24 14: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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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폭우와 불투수 포장의 증가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문제 개선 방안으로 투수성 포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제152차 생태도시포럼’을 오는 26일 오전 10시, 개최한다.

 

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포럼이다.

 

투수성 포장을 하게 될 경우,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되면서 하수도로 일시에 유출되는 빗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열섬현상이나 수질오염 등의 물순환 왜곡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총 3회의 생태도시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앞선 포럼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전략 ▲도시생태현황도 활용 방안 ▲풍수해 대응방안 등 기후 위기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국내외 사례를 고찰하는 한편,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과 공동 주관해 진행한다. 발제는 이 분야에서 다년간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 서울연구원 안전인프라연구실 박대근 연구위원이 맡는다.

 

박대근 연구위원은 “도시화로 인해 불투수면이 증가하며 자연 물순환이 왜곡되며 증발, 침투는 줄고 표면유출만 급증하고 있다”며 “불투수면적 중 도로가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생태적 관점에서 도로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충현 생태도시포럼 운영위원장과 유기영 서울연구원 지속가능연구본부 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향후 효율적인 투수포장 정책 방향에 대한 박대근 박사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조윤호 교수(중앙대학교), 정종석 연구위원(LH토지주택연구원), 한의석 상무(동일기술공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투수포장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 후, 참여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의 좌장 명지대학교 김인태 교수가 맡는다.

 

이번 포럼은 서소문 1청사(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이나 신청 없이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포럼의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eoullive)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모바일로도 편리한 시청이 가능한 것은 물론, 실시간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서울시 이광구 시설계획과장은 “최근 기후변화 및 도시화로 인해 서울시에 불투수 면적이 늘어나 자연적인 물순환에 왜곡이 생기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투수 포장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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