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오제너레이션, 지역공급망 성장 방안·안전기준 마련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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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오제너레이션, 지역공급망 성장 방안·안전기준 마련 협의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참가  
  • 기사등록 2024-06-19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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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부산】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이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주최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가해 지역경제 선순환 사업모델 및 지역 공급망 구축 계획을 밝혔다.

 

코리오는 지난 17·18일 양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여해 발제와 네트워킹 세션 등을 진행하며 지역 공급망들과 국내 해상풍력발전의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코리오는 ‘G+(지플러스)’ 세계 해상풍력 안전보건 협의체의 임원사로서 국내 해상풍력 사업 안전보건 관리를 위해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을 타진했다.

 

코리오의 글로벌 안전보건 담당임원(Global Head of HSSQ)이자, G+의 이사인 레이첼 포르토(Rachel Porto)와 코리오 아태지역 안전보건담당(APAC Head of HSSQ) 및 G+의 아태지역, 한국 담당 예정현 이사는 해상풍력 안전보건 기준 및 업무 환경 마련을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 KR선급 등을 만났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과는 해양 에너지 및 안전 보건 전문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선급과는 개발에 참여하는 선박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 함께 G+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한국 해상풍력산업의 주요 공급망, 특히 조선·해양 기업들과 해상풍력 사업 하부 구조물 제작 시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파트너사들과 안전한 개발 환경을 지속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국내 지형 및 환경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오 최우진 한국총괄대표는 ‘Wind Power Market Insight’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사업 소개와 함께 지역경제 선순환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그간 코리오가 진행해온 공급망 로드쇼와 워크숍 등을 사례로 들며 해상풍력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고 경제를 활성화할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들을 공급망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돌파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 총괄 최우진 대표가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서 지역경제 선순환 사업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코리오 최우진 한국 총괄 대표는 “한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해상풍력발전의 무대로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 공급망들과 보다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사업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우진 대표는 “전 세계 탄소 중립을 위해 2050년까지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최소한 2천 GW 이상을 건설해야 하는데, 이는 1경 5천조의 시장이 열린다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국내 기업들이 많은 역할을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 해상풍력 선진국인 영국 등 유럽은 물론, 중국까지 해외 기업과 한국 기업의 기술협력 등 지원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오의 글로벌 안전보건 담당임원 레이첼 포르토(Rachel Porto)가 해상풍력 안전보건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함께 행사에 참여한 레이첼 포르토 글로벌 안전보건 담당임원은 “코리오는 해상풍력 선도기업으로서,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산업 안전 및 보건정책이 자연스럽게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여러 이해관계자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 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주최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는 개화기를 맞은 국내 풍력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 행사는 풍력발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를 반영해 처음으로 ‘공급망’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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