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2024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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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제주】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6월 13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도에서 ‘2024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생물안전’은 병원체 또는 유전자변형생물체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 위해성을 평가하고 생물학적 지식과 실험기술, 장비·시설 등의 적정한 사용을 통해 실험종사자, 지역 사회 및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개념이다.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및 (사)한국생물안전협회와 공동 주최로, 고위험병원체 및 유전자 변형 생물체 취급 연구기관, 유관기관 전문가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다. 생물안전 문화 확산과 국내·외 이슈 및 생물안전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사전행사와 본 행사로 진행된다.

 

사전행사(6월 13일 오전)는 ‘생물안전 시설 유지관리’, ‘생물안전 운영 및 관리’를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토론을 통해 생물안전 연구자와 시설관리에 필요한 전문정보를 제공한다.

 

본 행사(6월 13일 오후~14일)에서는 생물안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싱가포르 사바이 퓨 박사(연구실 바이오리스크 컨설팅 및 교육 대표)의 ‘해외 생물안전 동향 및 사례’ 기조연설과 국내 전문가들의 ‘생물안전 기술 동향’에 관한 주제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수과원은 본 행사에서 ‘수산분야 항생제 내성 연구’를 주제로, 비인체분야 항생제 내성 협의체 운영을 통해 마련된 표준검사법과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수과원 김종현 양식산업연구부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생물안전 혁신과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지식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새로운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수과원은 생물안전 관리와 위험 고위험병원체에 대응하는 연구로 수산물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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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2 0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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