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시·도별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광주광역시와 경기도, 경상남도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지난 2일 전국 시·도별로 지도점검체계, 지도·점검 실적, 행정처분 및 사후관리 등 3개 분야 15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밝혔다.
이날 전국의 각 시·도 및 시·군·구, 유역(지방)환경청 관계공무원 약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열린 ' '04년 시·도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보고회'에서 이들 우수기관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또, 분야별 업무추진 우수 공무원과 지역 환경감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단체 대표들이 배출업소 지도·단속 및 감시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의 경우, 지도·단속 및 기술력이 미약한 영세사업장 기술지원 활동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기도는 지도·단속, 지역환경협의체 참여 및 민간환경감시단 운영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고 경상남도는 행정처분 업소 사후관리 및 환경홍보(교육)가 월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민간환경감시단을 구성, 지역환경감시 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시해온 광주광역시 민간환경감시단과 경기도 고양환경단체협의회 등 단체 대표와 지도·단속 우수 공무원에게도 환경부장관 표창장이 수여됐다.
환경부 중앙환경감시기획단 박종환 서기관은 "오염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자체에서 추진한 지도·단속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파하겠다"며 "배출업소자율점검제도 확대, 고의적이고 악질적인 환경사범에 대한 엄정수사 및 처벌, 민·관 환경감시 협력체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