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등 악취개선 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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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3·4 산업단지 및 인근지역 대상


대전광역시는 3·4산업단지내 소재한 한국타이어 등 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개선실적 평가를 오늘과 내일 실시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악취개선실적 평가는 시민단체, 지역주민, 환경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 사업장의 환경개선 계획과 실적을 평가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평가의 대상기업과 평가내용을 보면 ▲한국타이어(정련, 가련시설에 악취배출 최소화를 위해 혼합시설 후드 및 덕트 등 개선과 활성탄 및 여과집진기 교체 등) ▲한솔제지( 황화수소 발생 억제를 위해 원수 유입조에 황산제이철 투입과 소각로 백필터 교체 등) ▲신호제지( 폐수처리장 슬러지 탈수 공사와 나시 피트 진공펌프 보수공사로 악취요인 제거) 등이다.


또, ▲한일제관(건조시설 백금촉매장치 부착으로 악취저감과 흡착탑 활성탄 교체) ▲롯데제과( 폭기조 흡착탑 설치) ▲환경에너지사업소(배출가스 농도에 따른 실시간 약품 투입으로 악취저감) ▲동양환경(폐기물 저장창고 신축과 소각시설 교체 등) ▲환경자원사업소(침출수처리장 유량조정조 가스포집 후 탈취처리와 음식물처리시설 투입구 탈취 덕트 팬 보완 등) ▲ 3·4산업단지 폐수처리장(농축조 밀폐 등) 등이다.


시의 악취개선 평가사업은 3·4산업단지 악취의 저감을 위해 올해 악취 20%저감을 목표로 하며, 오는 '07년까지 악취배출량 60%저감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109억7천만원을 집중 투자해 악취공정 개선과 악취방지시설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01억4천만원을 투자해 악취 저감시설을 개선했고 기업체와 악취저감자율 협약을 체결, 기업체의 투자도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환경기술개발센터의 악취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저감이 정상적으로 이행되는지와 주민이 느끼는 악취영향 정도를 기술적으로 평가한다"며 "악취모니터링으로 미흡한 기업체는 시설개선을 시켜 악취 없는 산업단지 조성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여름철 악취상황실을 운영, 심야시간과 휴무일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그린패트롤과 합동순찰 등을 통한 현장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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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8 10: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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