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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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 설치 포항 흥해·기계, 경주 외동·안강 등 4곳 경북도, 15억원 투입해 1천ha 규모 조성
  • 기사등록 2005-04-21 23: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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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청정지역인 포항시와 경주시 농업기술원이 상호 협력해 도(道) 단위 광역사업으로 컨소시엄을 형성, 전국 최대규모의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를 설치·운영한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처음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를 도입, 포항시의 흥해·기계지구, 경주시의 외동·안강지구 등 4개 지구에 15억원을 투입해 1천ha 규모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 사업지구에서는 모든 농작물 재배에 유기농법과 친환경기술을 종합 투입하게 되며, 농산물 생산자인 농업인은 친환경농업 기술을 실천하게 된다. 또 소비자인 도시민은 연2회 정도 사업 지구를 방문, 친환경 농업현장을 체험해 친환경농업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급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전국 8개도에서 17개단지가 사업을 신청해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경북과 전남(구례, 곡성) 2개단지가 선발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에서는 벼 972ha, 부추 10ha, 배 9ha 등이 재배된다.


벼농사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쌀겨농법, 오리농법 등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친환경적인 재배기술을 종합 투입해 저농약으로 재배하고 부추, 배도 저농약 재배 품질인증 농산물을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의 필요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연2회 도시 소비자를 초청, 친환경 농법 현장을 체험토록 해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과 연계해 주말농장 운영, 직판장 개설, 마을 홈페이지 운영 등 관광농업과 연계한 발전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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