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전력 1W’ 프로그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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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전력 1W’ 달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산업자원부는 21일 대기전력저감을 위한 ‘절전형 사무기기 및 가전기기 보급촉진에 관한 규정’을 1W 정책 위주로 리모델링해 전자업체가 지속적으로 ‘대기전력 1W’에 관심을 갖고 관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개정이 기후변화협약 대응 및 에너지원단위 개선을 위해 범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2010년 대기전력 1W 이하’ 달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휴대폰도 대기전력감소 대상제품에 포함돼 내년부터 1W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대상품목 1개(유무선 전화기)를 추가해 적용대상 품목이 18개로 늘어났으며, 기존 2개 품목(TV, 휴대전화충전기)은 절전기준이 더욱 강화됐다.


유무선 전화기는 대기전력감소 대상제품으로 신규 추가돼 내년부터 1W 기준을 적용받게 되며, 현재 3W 수준인 TV의 대기전력 기준이 오는 2007년까지 1W 이하로 강화된다. 현재 1W 기준을 적용받는 휴대전화충전기의 대기전력 기준도 내년부터 0.5W 이하로 강화된다. 이번 규정에 의해 인증을 받은 제품은 정부에서 우선 구매하게 된다.


또한 대기전력저감프로그램 각 품목별 적용범위를 미국의 ‘Energy Star Program’등 국제 프로그램과 적용범위를 같게 해 국제기준과의 정합성(整合性)을 유지하고, 민원 편의를 위해 에너지절약마크제품 신고 및 등록 확인서 발급은 운영기관 홈페이지(http://www.kemco.or.kr)를 통해 가능하도록 했다.


산자부는 또, IT기기 대기전력 저감 활성화를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시험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산자부 허경 에너지관리과장은 “오는 2010년 대기전력 1W 이하 달성을 위한 국가 로드맵 ‘Standby Korea 2010’을 상반기중 수립·완료하고 올해안에 관련규정을 개정, 대기전력 소비가 많은 기타 전자제품에 대해서도 1W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며 “에너지절약의 달인 올 11월중 서울에서 APEC 및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후원하는 ‘국제대기전력회의(International Standby Conference)’를 열어 대기전력 국제표준화 및 1W 정책을 주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미국, 호주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1W 정책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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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1 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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