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한 관람객으로 식물학습 수용 ‘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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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한 관람객으로 식물학습 수용 ‘포화’ 대구수목원, 휘기식물 봉호에 ‘비상’ 수목보호로 월요일 단체견학 자제 要
  • 기사등록 2005-04-20 19: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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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5월 문을 연 대구수목원이 폭주하는 관람객(사진)으로 식물학습 수용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용이한 접근성과 약초원, 화목원, 침엽수원, 활엽수원, 야생초화원, 방향식물원 등 21개 테마별로 일목요연하게 짜여진 식물학습장이 시민에게 널리 알려진데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목원 조성당시만 해도 시설구성과 부지면적에 적합한 하루 입장객을 5천명 선으로 잡고 시설배치 등 모든 조성을 완료했으나 본격적인 행락철로 접어들면서 주말이면 3만에서 5만명(4월 5일 10만5천명)이 찾고 있다. 평일에도 초·중·고교생, 일반인 등 단체방문객만 하루 15개내지 20여개 단체에서 4-5천명에 이르는 등 관람객 폭주로 수목원내 질서유지와 식물보호·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무분별한 이용으로 쓰러지거나 밟혀진 식물의 손질을 위해 1주일에 하루정도는 집중적인 관리와 함께 식물의 휴식이 필요한 실정이다.


수목원은 지금까지 월요일에 단체견학(10명이상)이 안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방문할 시에는 불가피하게 부분적으로 입장을 허용해 왔으나, 오는 25일 부터는 철저하게 준수해 식물보호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쓰기로 할 예정이다.


한편, 수목원은 자체 청원경찰·공익근무요원 등 시설관리 인력을 출근과 동시에 전원 각 원별로 배치, 식물 보호·관리에 나서기로 하고 수목원 입구와 원내 요소 요소에서 계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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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0 19: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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