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선박의 충돌과 해양사고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관계기관간의 신속하고 긴밀한 협조체제가 유지된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9일 관할해역내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방제작업을 위해 ‘지역해양오염방제대책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11일 오후 2시부터 경찰서 회의실에서 완도군을 비롯해 관내 20개 기관. 단체 소속 지역해양오염방제대책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지역해양오염방제대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 기름오염 대비 대응을 위한 방제실행 계획의 수정보완 ▲ 민·관합동 방제훈련 기본방침 심의 및 평가위원 선정 ▲해양 방제실행 계획에 관한 심의 의결 ▲ 지역해양오염방제대책협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 토의할 예정이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방제대책협의회를 매년 1회 이상 지속적으로 개최, 관할해상에서의 우발적인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해 유관기관과 신속한 해양오염 대응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