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연구센터 ‘홍도‘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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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연구센터 '홍도'에 설립 전문인력 8명…철새 등 조류 조사·연구 국내 최초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에
  • 기사등록 2005-03-07 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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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에서 관찰된 흰꼬리수리(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철새들의 중요한 이동통로로 알려진 홍도에 국내 최초의 철새연구센터가 건립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7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인 '홍도'에 6월부터 철새연구센터를 설립,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홍도에 철새연구센터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 국내에 서식하면서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380여종의 철새중 61.8%인 235종의 철새가 홍도·흑산도 지역에서 관찰되고 국내 관찰기록이 없던 미기록종이 다수 발견되는 등 철새연구의 최적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철새연구센터는 조류생태학을 전공한 박사급 전문인력을 포함, 8명의 직원들로 구성돼 동북아시아 국제 철새네트워크 구축, 국제공동연구, 가락지부착 사업, 인공위성 추적 등을 통한 철새이동경로 파악에 관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또, 조류의 생태 연구, 철새질병연구, 중간기착지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와 철새 먹이원 조사, 탈진조류 구조 및 응급조치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국립공원연구소 채희영 박사는 "이번에 설립되는 센터는 철새전문 연구기관인 만큼 조류 전반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 조사·연구를 수행하게 된다"며 "국제 철새연구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적 철새전문 연구기관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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