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남북통일기원 독수리 송별회‘ 행사
기사 메일전송
6일 '남북통일기원 독수리 송별회' 행사 박선숙 차관 등 6백여명 참가 구조·치료 독수리 5마리 방사
  • 기사등록 2005-03-04 17:12:23
기사수정

오는 6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장단반도의 민통선지역에서 '남북통일 기원 독수리 송별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문광위 소속 국회의원 및 유홍준 문화재청장, 박선숙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국방·통일·환경부, 문화재청, 파주시, 한국조류보호협회·LG상록재단 회원 등 6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조난 당한 뒤 구조·치료돼 기력을 회복한 독수리 5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낼 예정으로 남북통일 기원과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호)들이 다시 몽골 서식지로 무사히 돌아갈 것을 바라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얼마 후 이 땅을 떠날 독수리, 재두루미 등 겨울철새들에게 에너지를 충전을 위한 돼지 11마리, 밀 1,200kg, 옥수수 1,200kg 등 먹이(모이)를 공급한다.




독수리는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해마다 독극물 등에 의한 2차 감염과 먹이 부족으로 떼죽음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어왔다.


이후 문화재청이 임진강 장단면 거곡리 일대에 독수리 서식지를 조성한 뒤 매월 3차례씩 돼지 11t 가량의 먹이를 주면서 비교적 안전하게 겨울을 나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3-04 17:12:2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