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해양배출 억제 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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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해양배출 억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지난 8일 강진축협 회의실에서 관내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기물 해양배출제도 및 배출량 증가억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폐기물 위탁처리업체 23곳, 폐기물 배출업체 1곳, 해남·강진·장흥·완도군 환경지도계장 등이 참석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육상 폐기물의 해양배출 감소대책과 최근 해양배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축산폐수의 감소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육상에서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폐기물 처리시설은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상처리 비용 등으로 폐기물 해양배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육상처리가 가능한 폐기물의 해양배출을 금지한 '런던협약 96의정서'의 연내발효가 예상됨에 따라 폐기물 해양배출 억제가 불가피해 졌다.


완도해경 양문철 감시계장은 "지난 3월 해양수산부 연두업무 보고시 오는 '11년까지 현 처리량의 60%를 감축하기로 했다"며 "폐기물 해양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7년부터 시작된 축산폐수의 해양배출은 매년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폐기물 해양배출량(9,747㎥)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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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10 00: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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