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지도선 2척 4일 취항
기사 메일전송
어업지도선 2척 4일 취항 500톤급 무궁화 29·30호 국가지도선 30척 시대 열려
  • 기사등록 2005-03-04 14:07:45
기사수정



무궁화 30호











500톤급 국가지도선인 무궁화 29호와 30호의 취항식이 4일 부산감만부두에서 최장현 해양수산부 차관보와 부산시민, 어업지도선 승무원 가족 등 관계자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취항하는 국가지도선은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주변국의 배타적경제수역선포(EEZ) 및 한·중·일 어업협정체결 등 급변하는 국제해양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연근해 어업자원 보호와 어업질서확립을 위해 건조됐다.


정부는 이날 취항하는 국가지도선 2척을 부산의 동해지도사무소와 목포의 서해어업지도사무소에 각 1척씩 배치해 동·서·남해에서 연근해어선 및 일본·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감시·감독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지도선은 길이 62m, 너비 9m, 깊이 4m, 최대속력 20노트인 500톤급으로 기존 국가지도선에 비해 기동성, 복원성, 안정성 및 내파성이 뛰어나다.


또, 야간관측시스템, 위치추적레이더, 속력 45노트급 고속단속정 2척 등 최첨단 장비를 탑재하고 있어 중국이나 일본의 감시선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승무원의 복지공간까지 확보하는 등 전천후 국가지도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수산부 어업지도과 김병욱 사무관은 "국가지도선 건조는 수산진흥종합대책에 따라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오는 2009년까지 38척의 국가지도선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3년 2월 1차선 3척을 건조 취항시킨데 이어 같은해 11월부터 지난해말까지 13개월에 걸쳐 보령의 대형조선(주)와 진해의 진해중공업(주)에서 각 1척씩 건조한 2차선 2척을 이번에 취항시킴으로서 국가지도선 30척을 보유하게 됐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3-04 14:07:4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