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20일 오전 10시 55분경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경남지역과 제주, 울산, 광주 전남지역 등 한반도 곳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일부지역에서는 갑작스런 지진으로 놀란 시민들이 112와 119 등 신고전화를 한꺼번에 거는 바람에 한때 긴급전화가 불통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에 해일주의보를 발령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해일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이날 오전 10시 53분경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도7 규모의 강진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정확한 원인과 규모 등 정밀분석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