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봄철 폭설로 탐방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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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속초】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설악산 대청봉 등 고지대에 많은 눈이 내려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전했다.

 

5월 16일 눈 덮인 소청대피소.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 어제(5월 15일) 오후 5시경부터 눈이 관측됐다. 5월 16일 오전 9시 기준 약 22cm, 소청대피소 기준 약 40cm의 적설량이 관측됐다.


중청대피소.

5월 15일 눈이 내리기 시작한 舊 중청대피소 일대.

설악산국립공원은 2020년 5월 19일 눈 내린 이후 가장 늦은 날짜에 관측됐다. 2021년 5월 3일 20cm 이후 가장 많은 5월 적설량을 기록했다. 

 

소청대피소 적설량.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기창 재난안전과장은 “당초 5월 16일 봄철 탐방로 통제기간이 끝나 개방예정이었으나 5월 15일 갑작스런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연기됐다”며 “추위로 인해 산행 시 저체온증, 탈진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청대피소.

김 과장은 “고지대 산행의 경우 장갑, 모자, 보온의류 등 방한용품과 비상식량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산행 전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코스와 시간을 계획해 무리한 산행을 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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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16 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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