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황사 단계별 행동요령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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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황사 단계별 행동요령 발표 노인, 신생아 등 질병예방 유의 당부 평년기온 회복되는 3·4월 발생 예측
  • 기사등록 2005-03-14 08: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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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14일 '황사발생대비 단계별 행동요령'을 발표하고, 각종 호흡기 및 안과질환자 등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심장질환자와 노인, 신생아 등 취약계층의 질병예방에 특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도는 봄철 각종 미세먼지를 포함한 황사가 기온이 평년기온으로 회복되는 3∼4월에 잦을 것으로 예측되다며 이같이 밝혔다.


충남도가 밝힌 황사발생대비 단계별 행동요령을 보면 황사발생 이전에는 ▲실내공기 정화기 및 가습기 준비 ▲외출시 필요한 보호안경과 마스크 등 준비 ▲포장되지 않은 식품을 조리·가공 및 운반시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 용기 등을 준비해야 한다.


또, 황사발생 기간에는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급적 외출을 삼가(천식환자·노인·영아·호흡기질환자 등 주의) ▲황사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닫고 ▲외출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옷 착용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씻어내고 물을 충분히 마셔 눈물이 원활히 분비되도록 해야 한다


이밖에 ▲실내공기 정화 및 실내 습도를 높여 주고 ▲귀가 후 반드시 손과 발 등 몸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할 것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 섭취 ▲식품가공, 조리시 종사자의 철저한 손 씻기 등 2차 오염을 예방 등이다.


황사발생 이후에는 ▲실내공기의 환기 및 환경정화 ▲황사 오염 물품 등은 충분히 세척한 후 사용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황사에 대한 특별한 예방대책은 없다"며 "'황사발생대비 단계별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황사는 중국의 신장 및 황하 상류지역과 몽고와 중국 경계의 넓은 건조지역에서 발원하고 있으며, 겨울동안 이 지역의 건조한 토양이 녹으면서 잘 부서져 20㎛이하 크기의 모래먼지로 변해 부유하기 쉬운 봄철에 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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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3-14 08: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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