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절반 난방온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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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백화점,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 절반 이상이 권장난방온도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14일 지난달 실시한 에너지절약실천 여부 점검결과, 다중이용시설 87개소 가운데 46개소인 52.9%가 권장난방온도를 상회(평균온도는 20.8℃)했다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 53개소 중 21개소인 39.6%가 권장난방온도를 상회(평균온도는 19.8℃)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자부와 공단은 적정 난방온도를 준수하지 않은 시설들에 대해 현장 계도와 함께 협조공문을 발송, 에너지절약 이행실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99개 공공기관을 에너지지킴이로 지정·교육해 기관별 에너지절약 활동을 전담토록 하겠다"며 "시범적으로 정부과천청사에 부처별 별도 계량기(전력)를 설치, 전년 동기대비 절감액의 일정부분을 에너지지킴이에게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향후 에너지절약 이행실태 추가 점검시 권장난방온도를 상회하는 공공기관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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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3-14 07: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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