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서울시는 초·중학생 및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생태공원, 하수병합시설, 정수장 등 18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현장견학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일반시민들이 환경기초시설 등의 견학을 통해 직접 보고 느끼면서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현장체험교육이라 매년 선착순으로 견학신청을 마감할 만큼 인기가 높다.
교육시간은 반일교육(오전 또는 오후)과 전일교육(오전 9시∼오후 3시)으로 나눠 진행하며, 인터넷 접수시 참여코자 하는 학교와 단체들이 희망하는 날짜, 견학시설 선택이 가능하다.
주요 견학시설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쓰레기 매립지, 자원회수시설, 하수처리장, 정수장, 생태하천, 생태공원 등 18개 시설이다.
서울시 환경국 관계자는 "교육진행은 환경전문 교육강사 인솔하에 전세버스를 이용하며 버스 이동중에는 일반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환경기초시설 현장에서는 체험환경교육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현장견학체험프로그램'은 8천명의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200회(1회당 40명) 운영된다.
참가희망단체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환경국 인터넷 홈페이지(http://env.seoul.go.kr)에 견학신청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