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사계절 스키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29일 제주도와 광령리조트(대표이사 고정배)에 따르면 북제주군 애월읍 광령리 천아오름 부근 30만2,000평(998천㎡)에 스키 슬로프를 갖춘 사계절 실내스키돔· 스노우보드·눈썰매장 등을 짓기 위한 개발사업시행예정자 지정 신청서가 제주도에 접수됐다.

이번 사업은 추진주체인 (주)광령리조트와 종합엔터테이먼트 회사인 (주)포이보스, 실내스키돔 제작 운영업체인 SWEDICE B.V.(네덜란드 소재)가 공동투자해 오는 2010년 개장을 목표로 개발하게 된다.

이들 업체들은 스키장과 함께 운동·체육시설, 연예인박물관· 애니메이션캐릭터홀·야외공연장 등 휴양·문화시설, 관광호텔·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을 갖춘 종합관광휴양지를 조성키 위해 총 3,2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이뤄지면 사계절 실내스키돔 등 특성화된 또 다른 관광지가 조성으로 제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