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천지연폭포의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관광지 리모델링사업에 서귀포시 천지연폭포를 대상지로 선정, 문화관광부에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관광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관광지, 문화의 세기에 걸맞는 관광지, 특성화·차별화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지 조성을 위해 이같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문화관광부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지 등의 리모델링 모범사례를 창출해 타 관광지 등으로의 파급효과를 유도하기 위한 '관광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중이다. 올해는 대상지 1곳을 선정해 관광진흥개발기금에서 15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경관, 공공디자인, 조경, 관광소프트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관광디자인 TF팀을 지원,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관광지 개발을 돕게 된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4월 중순경 리모델링사업 제안서를 4개 시·군으로부터 접수해 서귀포시가 신청한 '천지연폭포관광지 리모델링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천지연폭포가 '관광지 리모델링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국비 15억원 등 총30억을 투자해 관광지내 유휴지를 활용한 '물·바람·나무 등'을 테마로 한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지내 건축물 및 시설물 등의 경관 개선사업 ▲주요시설물에 대한 의미부여와 테마 시설화 ▲관광안내원 및 상인 등 관광사업 종사자의 서비스교육 실시 등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