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한국오이생산자협의회(회장 채대홍 순천농협조합장) 등은 5월 2일을 오이데이로 지정, 오이의 효용을 널리 알리고 오이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오이데이를 전후해 전국적인 판촉행사를 벌인다.
이에 따라 서울과 전국 14개 주요 시·도에서 '오이데이' 알리기 행사가 실시되며, 농협 하나로클럽 등 대도시 판매장에서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동안 백다다기 오이를 26∼3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오이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의 노폐물이나 중금속을 배설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몸이 가벼워지고 개운해지는 느낌을 주며, 특히 비타민C가 다량 함유돼 있어 얇게 썰어 팩을 하면 피부미용에도 좋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오이는 옛부터 약용으로 많이 이용됐으며 오이 50%에 당근과 붉은 상추를 혼합해 쥬스나 믹서로 갈아만든 오이즙은 고혈압이나 저혈압, 과음 후 알코올 해독제로도 좋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오이데이 알리기 행사'는 한국오이생산자협의회, 농협유통, 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 등이 주관해 5월 1일 오전 10시, 서초구 원지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열리며 시민들에게 인큐베이터 오이 및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