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벚꽃 개화 평년과 비슷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기상청은 11일 금년 벚꽃 개화시기를 평년과 비슷하고 작년에 비해서는 약 6∼8일 정도 늦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의 경우, 이번달 26일 서귀포에서 개화하기 시작해 남부지방 및 동해안 지역은 3월 30일∼4월 7일, 중부지방은 4월 6일∼4월 12일, 그리고 중부산간지방은 4월 12일 이후에 개화한다는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개화 예상기준은 각 기상관서 관측노장의 표준 관측목을 대상으로 했다"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나 주변 환경여건 등에 따라 개화시기가 차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벚꽃은 평균적으로 개화일로부터 약7일 후에 절정기를 이루며 동일 위도에서 고도가 100m 높아짐에 따라 평균 2일 정도 늦게 개화한다.


벚꽃의 개화일은 한 개체중 몇 송이가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하며,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이 기간 중의 일조시간, 강수량 등도 개화시기에 영향을 미치므로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예상일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3-11 13:56:2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