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산불 큰불 잦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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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생해 야간 산불로 진화됐던 9건의 산불은 밤사이 방어선을 구축하고 바람도 잦아들면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9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오늘 일출과 동시에 총 47대의 헬기와 인력 13,457명을 투입, 오전중 진화를 목표로 지역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산불 상황은 강원 양양지역이 헬기 17대, 차량 82대, 인력 4,013명을 동원,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진화작업을 전개한 결과 6시 15분경 대부분의 큰 불은 잦아들었고 잔불을 정리중에 있다.


충북 영동지역은 헬기 7대, 차량 22대, 인력 2,262명을 4개조로 편성, 아침 5시 30분부터 진화 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지에 바람이 잦아들어 오전중 진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김천지역은 헬기 5대, 차량 10대, 인력 1,320명을 6개조로 편성, 아침 5시부터 진화 작업을 전개한 결과 6시경 대부분의 산불이 진화돼 잔불 정리작업이 전개되고 있다. 전북 남원지역은 헬기 6대, 소방차 14대, 인력 1,190명을 5개조로 편성, 5시30분부터 진화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오전중 진화 완료할 계획이다.


기타 상주지역은 오전 5시부터 헬기 4대, 소방차 5대, 인력 1,178명 동원, 7시에 진화 완료했으며 영덕은 5시부터 헬기 3대, 소방차 7대, 인력 1,020명을 동원해 진화중에 있고 태백도 5시부터 헬기 1대, 인력 860명, 장비 21대를 투입, 진화중에 있으며 현재는 소강상태다.


이밖에 정선지역은 5시부터 헬기 2대, 인력 346명, 장비 56대를 투입 진화중에 있으며 무주지역에서 어제 저녁 9시 40분경 발생한 산불은 오늘 오전 1시경 완전 진화됐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건조·강풍에 따른 산불재난예방활동의 강화를 지시하는 한편 국방부와 경찰청에 헬기 등 장비와 인력의 최대 지원을 요청했다.


소방방재청은 건조한 지역에 전 행정력을 투입, 산불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어제 발생해 야간 산불로 진행된 지역들에 대한 총력 진화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진화된 지역은 현장 책임자를 지정, 완전 진화시까지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를 완벽하게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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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9 09: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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