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과장, UN 산하기구 의장 재선임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특허청 안재현 과장(사진)이 미국, 일본을 비롯한 89개 이사국의 만장일치로 UN 산하기구 의장에 선임됐다.


27일 특허청(청장 김종갑)에 따르면 26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소재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본부에서 개최된 '제8차 WIPO 사업예산위원회' 회의에서 안 과장이 의장으로 재선출됐다. 안 과장은 '00년 8월부터 '03년 8월까지 3년간 제네바대표부 특허관으로 근무했었다.


UN 산하기구인 WIPO(WIPO Program and Budget Committee) 사업예산위원회는 총 회원국 181개국을 대표하는 89개국으로 구성되며, 주요정책사업과 예산을 심의하는 기구로 WIPO의 대표적 위원회중 하나다.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약 4,514억원(531백만 스위스프랑)에 해당하는 '06∼'07년간 WIPO의 주요사업과 예산안을 심의하는데 현 과장은 의장으로서 이 회의를 주재한다.


WIPO는 특허, 상표, 의장,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인터넷 도메인네임 등 각종 지식재산권의 국제적 이슈를 총괄하고 있으며 산업재산권 보호를 위한 파리협약, 저작권 보호에 관한 베른협약 등 23개 국제조약을 관장하고 있다.


이번 WIPO 사업예산위원회의 의장 재선임은 APEC 지식재산권전문가그룹(IPEG) 의장국 선출과 더불어, 지재권 분야에서의 국제무대 진출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4-27 12:56:3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