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장어 양식에 천연생약재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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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소는 양만수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천연생약재를 이용한 뱀장어의 면역증강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뱀장어 양식장은 에드와드병에 대한 치료대책으로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지만 투여시만 효과가 있고, 이후 재발병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내수면양식연구소는 작년부터 뱀장어의 에드와드병 예방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단기적으로 뱀장어의 면역증강을 위한 천연생약재를 이용하는 연구와 장기적으로는 에드와드병 예방 백신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항균력이 있는 천연생약재 15종을 선택해 담수어류의 병원성 세균에 대한 항균력 조사 결과, 항균력이 뛰어난 3종의 생약재를 선정, 생약재 추출액을 사료와 함께 먹는 뱀장어는 에드와드병 내병성을 보였다.


연구소는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신속한 양식 산업화를 위해한 현장적용 시험을 양만수협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험양식장을 선정하기 위해 내달말까지 관심 있는 양만장의 신청 접수를 받기로 했다.


내수면양식연구소 공용근 소장은 "천연생약재를 이용한 뱀장어 양식은 뱀장어의 면역능력을 높여 질병예방에 따른 생산성 증대 및 고품질 웰빙 식품으로 그 가치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내수면양식연구소는 양만수협과 금년 2월, 현장적용 가능한 양식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약정서를 체결, 뱀장어 양식현장에 필요한 기술지원 및 현장애로사항을 해결하기로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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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27 11: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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