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청객 ‘오존‘ 대비해야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해마다 여름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오존(O3). 오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오존경보제'가 경기도에서 시행된다.


대기중의 오존은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없는 날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 화합물이 자외선에 의해 반응하면서 생겨나는 무색, 무미의 자극성 기체로 눈, 코 등 인체의 예민한 부분을 자극하거나 호흡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오존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폐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경보 단계별 행동요령 지침에 따라 행동하는 등 피해를 막아야 한다.


경기도는 다음달 1일부터 9월15일까지 약 5개월간 오존오염도가 증가 추세에 있는 화성, 파주, 이천지역을 추가해 도내 22개 지역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지역의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되는 오존 농도가 일정기준 이상 높게 나타날 경우, 오존경보를 발령하고 발령상황을 도민에게 전파하게 된다.


경기도는 도보건환경연구원 및 22개시와 함께 오존경보상황실을 운영하며, 오존 농도가 0.12ppm이상인 경우에는 주의보를, 0.3ppm이상이면 경보를, 0.5ppm이상인 경우에는 중대경보를 구분해 발령, 전파하게 된다. 이번 여름의 경우 평년보다 높은 무더위가 예보되고 있어 오존경보 발령횟수 역시 크게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경기넷, 라디오 등은 물론 학교, 노인·어린이시설 등 3,800여 기관에는 전화·팩스로, 15,000여 도민에게는 휴대폰 문자메세지서비스(SMS) 등을 통해 전파된다. 휴대폰 문자메세지 서비스(SMS)로 오존 발령사항을 서비스 받고자 하는 도민은 경기넷및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kihe.re.kr)에 접속해신청하면 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4-27 10:25:1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