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학교 배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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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학교 배려 '중요' 손 지사, 양평고서 열린 간담회서 밝혀
  • 기사등록 2005-04-27 09: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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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오랫동안 자랑스러운 학교가 있다. 이 학교들이 각 지역 특색을 살려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더불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양평고등학교에서 열린 '좋은 학교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한 말이다.


이날 손 지사는 "좋은 학교 사업은 우리나라 교육 경쟁력 강화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 있는 대도시의 일부 학교의 강화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교육 혜택 및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등 지역학교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이어 "좋은 학교 사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이 사업을 시작한 저 장본인도 노력하겠지만, 선정된 23개 학교장을 비롯해 학부모, 학생들에게 이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해주시는 등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손 지사는 “이 사업은 계속 지정된 학교에만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선정된 학교들은 나름대로 자립책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좋은 학교 사업'에 지정된 경기도내 23개 학교장이 참석해 기본 교육시설 확충, 해외연수 기회 확대, 우수한 원어민 교사 확보 등 사업 운영에 따른 긍정적인 이점 보고 및 개선점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23개 학교장들은 손 지사에게 "'좋은 학교 사업'이 지사 임기가 끝나도 지속성을 갖고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손 지사는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는 뜻을 담은 '수처작주(隨處作主)'라는 붓글씨 휘호를 학교 관계자 앞에서 직필해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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